15일 곽영기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수산물축제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맨손 붕장어 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생선회 무료시식, 요트 승선, 해조류 표본 전시 등 다양한 전시·판매행사와 체험행사 등이 행사장 일원에서 3일 동안 펼쳐졌다.
매년 10월 개최되던 가을축제를 봄철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상춘객들을 겨냥, 5월로 앞당겨 개최한 이번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에서는 지역 어업인들이 사천 앞바다와 인근 남해안에서 직접 잡아 올린 수산물을 어업인 단체 및 지역민들이 직접 요리하여 먹거리로 제공함으로써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산물의 싱싱한 제 맛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고, 수산 특산물 판매코너에서도 생산자 직거래를 통하여 저렴한 가격에 지역 수산특산품을 판매토록 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리고, 매년 많은 인기를 모아 왔던 맨손 붕장어잡기체험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직접 붕장어를 잡아봄으로써 축제의 재미를 더했고, 요트승선과 죽방렴모형만들기를 비롯한 각종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 및 시 관계자는 "이번 수산물축제를 계기로 우리 수산물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수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확충하여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기다리겠다"며 수산물축제 행사장을 꼭 다시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