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이론 -깨끗한 환경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에 기초하여 진행된 이번‘향교말길 벽화그리기 축제’는 슬럼화 되고 있는 파주읍의 거리를 정비하여 파주읍에 활기를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역사의 마을, 파주읍의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일에도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450여년 동안 파주를 관할한 파주목의 역사와 전통을 찾기 위한 파주목 관아 복원사업을 추진함에 관아가 위치했던 파주리 지역에 목사부임행차 등을 벽화의 주제로 선정함으로써 주민들의 파주목 관아 복원사업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이끌어 마을 추진사업에 대한 참여의식을 고취시켰다.
당일 행사는 향교말길 벽화그리기뿐만 아니라‘행복한 동행 페스티벌’이라는 주민위문공연 또한 같이 진행되었다. 수지침, 마사지, 심리상담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빛고을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화정마을 오케스트라공연, 뮤지컬, 노래공연 등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하여 바쁜 5월 농번기 속에서 주민들이 일손을 잠시 놓고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