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나를 내려놓는 시간을 갖을 것" 은퇴 후 심경 고백

2015-05-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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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얼루어 코리아]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보통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연아가 오랜만에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얼루어 코리아는 6월호 커버를 장식한 김연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한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마치고 조금 더 느긋해진 분위기를 살려 인위적인 치장은 배제하고 특유의 여성미를 드러냈다. 햇살을 받으며 카메라 앞에 서 있는 모습 그대로 김연아는 충분히 예뻤고 은반 위에 여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던 몸의 곡선과 비율은 포즈로 과시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또한 김연아 특유의 정직한 감정과 사실을 가공 없이 드러내는 담백한 성격이 사진에 잘 드러났다는 후문. 특히 깨끗한 느낌의 화이트 드레스는 김연아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잘 어우러졌고 김연아의 행운 컬러이기도 한 블루 톤의 의상은 화보에 청량감 있는 분위기를 더해 주었다.

그 동안의 생활에 대해 묻자 김연아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지금은 대학원에 다니고, 태릉에 가서 후배들도 봐주고, 오늘처럼 촬영을 하거나 홍보대사 활동도 해요. 새로운 무엇에 대한 생각은 아직 안 하려고 해요. 이렇게 현재에 충실하면서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다른 생각이 들 때가 오겠죠?”라고 당분간 자신을 내려놓는 시간을 갖겠다고 답했다.

성숙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김연아의 화보와 김연아의 근황을 담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6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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