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라시아, 극지진출과 부산의 세계화’ 국제포럼 개최

2015-05-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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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9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사)부산발전시민재단, (사)극지해양미래포럼과 공동주최로 ‘제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제6회 국제화 포럼 ‘유라시아, 극지진출과 부산의 세계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을 아우르는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해양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북극항로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해양물류중심도시를 꿈꾸는 부산이 ‘미지의 블루오션’이라는 극지 진출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알아보고자 마련됐다.

포럼의 첫 번째 발제자인 김종덕 해양수산개발원 미래전략연구본부장은 ‘삶과 자연, 그리고 도전의 공간 북극’을 주제로 "북극해는 막대한 에너지 자원이 매장된 자원 저장고이며, 2017년 이후 개발된 자원은 최첨단 선박으로 북극항로를 이용해 세계시장에 본격 등장할 예정"임을 밝힌다. 또한 "금광, 다이아몬드광, 희토류 등 고부가가치 광물 개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강봉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소 교수는 ‘유라시아시대 남·북·러·중 협력과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경제는 반세기에 걸친 지속적 고도성장의 시기를 마감하고 성장률 정체상태로 진입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모멘텀을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힌다.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연결하는 교통-물류-에너지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조밀하게 엮어진 네트워크에 기초한 거대 단일시장 형성과정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에너지자원, 광물자원, 식량자원 그리고 시장의 안정적 확보로 다시 한번 한국발전의 역동적 성장엔진이 가동돼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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