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오사카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프로젝트 산타가 기획한 Korea Music Festival 'Saturday Chango Fever'가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재일동포 장구 연주자 ‘민영치’를 주축으로 추진한 국악 교류 행사로 매년 일본 현지에 국악을 알리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민영치씨는 “오랜 세월, 재일동포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인 것이 국악이었지만, 시대가 달라지면서 민족 자긍심에 대한 필요성마저 희미해져 국악을 배우려는 재일동포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악을 사랑하는 일본인 애호가들이 증가하고 재일동포와 일본인들이 팀을 이뤄 연주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며, “일본 내 국악애호가들의 적극적인 교류와 재일동포 대상 국악 보급을 위해 매년 이번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 관람 가능.+81-6-6292-8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