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4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0.58% 상승…강원은 12%↑"

2015-05-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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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전국 평균 분양가 861만3000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지난달 강원도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에 비해 12% 상승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3.3㎡당 861만3000원으로 전달 대비 0.58%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지역에서 전달보다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했다.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12% 오른 강원이었고 8.7% 오른 울산과 2.1% 오른 경기가 뒤를 이었다.

강원지역에서 분양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 한달간 평창군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 445가구의 분양가가 기존 평균 분양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4월 제주 지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월보다 6.9% 떨어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4월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모두 3만2414가구로, 전달(2만9296가구)에 비해 3118가구 늘었다. 지난해 4월(2만8111가구)과 비교하면 4303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9%가량 늘어난 1만6371가구가 분양된 반면,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개 광역시와 지방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와 4%가량 감소한 4645가구와 9393가구가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 수 동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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