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상큼발랄 우비소녀 변신

2015-05-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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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조여정이 상큼발랄 ‘우비 소녀’로 변신했다.

조여정은 오는 16일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9회분에서 샛노란 레인코트를 입은 채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우비 소녀’의 모습을 보인다.

도트 무늬가 있는 샛노란 레인코트에 오렌지빛 우산, 민트컬러 레인부츠를 챙겨 입은 조여정이 영화 <싱잉 인 더 레인>의 명장면을 재현하는 것.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몰아치는 물줄기 속에서 햇살 미소를 지은 채 노래 ‘it's beautiful day~’에 맞춰 춤을 추고 뛰어오르는 ‘탭탠스’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조여정의 열정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조여정의 ‘우비 소녀’ 변신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영어 마을에서 촬영됐다. 새벽까지 밤샘으로 진행된 촬영 일정에 피곤할 법도 하건만, 조여정은 이른 오전부터 재개된 촬영에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등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더욱이 샛노란 우비를 입고 ‘특급 귀요미’ 매력을 발산하며 나타난 조여정의 모습은 현장에 큰 활력을 안겼던 것. 스태프들은 “나이를 초월한 동안 미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조여정은 다양한 각도에서 단독 컷과 커플 컷을 촬영하느라 장장 4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줄기와 사투를 벌여야 했던 상태. 준비된 살수차에서 물이 쏟아지고 심지어 번개 효과까지 주어지는 상황에서도 사랑에 빠진 여인의 행복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영화 <싱잉 인 더 레인>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표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댄스 열정으로 현장을 설레게 했다.

제작진 측은 “매회 이어지는 조여정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라며 “조여정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도 사랑에 빠진 행복한 여인의 표정을 잘 연기해 더욱 아름다운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8회분에서는 점입가경 불붙은 고척희(조여정)와 소정우(연우진)의 러브라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정우가 자신을 위해 맨발의 질주도 마다치 않은 고척희에게 짜릿한 ‘증인 키스’를 건네면서, 앞으로 봉민규(심형탁), 조수아(왕지원)로 이어지는 사각관계 전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변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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