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에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강원도를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나섰다.
강원도는 15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유학생 명예홍보대사는 강원도에 거주하면서 관광·산업 등을 체험하고 느낀 점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대변인실 해외홍보팀과 강원컨벤션뷰로의 서포터스,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강원도는 지난해 32명을 시작으로 올해 29명 등 2017년까지 100명의 명예 홍보대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20~30명을 발굴하여․위촉할 계획이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 자국민 안내와 통역 등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2012년 강원도 유학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한 푸펑(샹차오홀딩스 사장)씨가 최근 강원도 동해안 인근의 콘도 등 대형 관광단지조성 사업을 벌이는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유학생 명예홍보대사를 미래의 경제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명예홍보대사 운영 활성화로 외국인 유학생의 강원도 유입이 많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대학과 협조하여 외국인 유학생 유치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