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확정! 음치도 주인공인 이색 음악 예능, 대세가 되다

2015-05-1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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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Mnet 대반전 음악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시즌2로 다시 돌아온다. Mnet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올해 안에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추리쇼. 음치도 주인공 될 수 있는 이색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 시즌1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 속 훈훈한 종영을 맞이했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방송 내내 대세 예능으로 국내외 안팎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선한 포맷으로, 세계 콘텐츠 마켓 ‘MipTV’에서 국내 최초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11주 연속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디지털 클립 누적 동영상 조회수 2900만을 기록하며 CJ E&M 콘텐츠 중 1위의 성적을 내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시청률에서도 평균 2%대를 웃돌았으며, 11주 연속 1534 남녀 타깃 시청률 1위를 지키는 등의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유로플랫폼 기준/Mnet, tvN 합산)

이뿐만 아니라 매회 진화하는 ‘미스터리싱어’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고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얼굴을 알린 황치열 등 화제의 출연진들에 방송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동성로 윤미래 박지은은 걸그룹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황치열은 마지막회 방송을 통해 “9년간 무명으로 지내며 음악을 내려놓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1 종영과 시즌2 제작에 3MC 또한 감사와 기대감 섞인 소감을 전했다. 유세윤은 “대반전 결과에 매회 소름이 돋았다. 음치, 실력자, 초대가수, 음치수사대, MC, 스탭들 모두가 즐거웠던 프로그램이다. 시즌2도 기대된다”고 밝혔고, 김범수는 “첫 MC 도전을 한 프로그램이 잘 돼서 기쁘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특은 “전역 후에 MC를 맡은 첫 프로그램으로 애착을 많이 가졌는데 결과도 좋아서 기쁘다. 감사하고 시즌2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담당 이선영 PD는 “기획의도대로 음치와 실력자,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더 강력해진 시즌2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즌1의 빅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큰 반전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그간 ‘미스터리 싱어’로 활약한 화제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성로 윤미래뿐만 아니라 ‘너의 목소리가 보여’ 막내 작가, 울산 나얼 저격수, 보컬 끝판왕 황치열, 강북 서지원, 중랑천 박효신, 울산 나얼, 한국판 마이클 잭슨, 쌍비치 형제, 유기농 굼벵이 등 역대급 실력자와 음치들이 김범수와 유세윤팀으로 나뉘어 폭풍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4라운드에 걸쳐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를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백 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는다. 초대 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 무대를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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