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2015-05-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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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성균관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15일 600주년기념관에서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51)에게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한국과 불가리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한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월 취임 이래 전략적 선택과 집중, 실제적 행정체제 구현을 통해 공공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고 대통령의 5대 전략목표 중 하나인 남동유럽지역의 혁신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 최초의 기술과학지대인 소피아테크파크를 건설 중인 가운데 창업생태계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친기업정책을 펴면서 유럽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업적에 대해 국제 사회에서 평가받으면서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2011년 폴란드 최고훈장, 그리스 최고훈장, 2015년 ERI상 등을 수상했다.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1964년 불가리아 남서부 고체 델체브에서 태어나 인근 블라고브그라드 고교를 마치고 1989년 소피아 고등 기계전자원을 졸업한 후 민간 건설업체를 창업해 운영하던 중 대학생 때 가입한 불가리아 공산당 산하 청년단체 활동을 기반으로 현재 여당인 유럽발전시민당(GERB)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정책을 통해 불가리아 뿐 아니라 발칸지역 전체, 더 나아가 유럽 전역의 경제발전과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는데 기여했고 기술 중소기업 창업 지원을 통한 불가리아와 남동유럽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공헌해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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