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전자랜드에서 때 이른 무더위에 선풍기·에어컨 등 판매 급증

2015-05-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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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매장에서 고객들이 에어컨 등 여름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때 이른 무더위에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에서 여름 대표 가전제품인 에어컨과 선풍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하이마트에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4월말 같은 기간(4월 19~30일) 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자랜드에서도 1일부터 10일까지 선풍기 판매수량이 4월 21일부터 30일보다 154%나 늘었으며, 에어컨 판매량도 전월 동기 대비 135% 성장했다.

특히 선풍기는 에어컨 대비 저렴한 제품 가격과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뛰어나 친환경 가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날개 없는 선풍기, USB 소형 선풍기, 절전형 선풍기, 공기청정 기능이 더해진 선풍기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전자랜드프의 경우 자체브랜드(PB)인 ‘ANAC(아낙)’ 선풍기를 출시해 여름가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선풍기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사용 용도를 반영해 보급형 AC모터, DC모터, USB 미니 선풍기 3종을 신제품으로 내놨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인기에 발맞춰 4차 고객참여형 사랑의 기부 이벤트를 벌인다. 삼성전자 에어컨 Q9000시리즈 17개 모델을 선정,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저소득층에 총 5000만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전자랜드 문경욱 상품담당자는 “4월 중순 이후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 가전에 대한 소비자 문의와 판매가 늘었다”며 “더위와 태풍, 그리고 미세먼지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여름철에 대비해 냉방가전과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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