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장영남,약국서 쥐약 산 사연.."너무 창피해서..먹는 즉시 혈관 파열"

2015-05-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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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택시' 장영남 캡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배우 장영남이 '택시'에 출연해 연하 남편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낸 가운데 과거 쥐약 산 사연이 화제다.

장영남은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죽을 의도로 쥐약 산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장영남은 "극단에 입단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에서 줄리엣을 맡았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나 줄리엣 역에서 물러나고 로미오의 친구인 남자 역할을 맡게 됐다"고 극단 '목화'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장영남은 이어 "엑스트라가 돼 연습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니 새로운 줄리엣 역 배우에 맞춰 어려운 대사를 쉽게 다 바꿔줬더라. '나도 저렇게 해줬으면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자신이 너무 창피했다"고 설명했다.

장영남은 "그 후에 약국을 찾아가 쥐약을 달라고 했다" 며 "쥐약 봉투에 보니 '한 봉지로 쥐 20마리를 죽일 수 있고, 먹는 즉시 혈관이 파열되고 시야가 어두워진다'고 적혀있었다. 순간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결국은 겁이 나 먹지 못했다"고 당시 자살을 생각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장영남은 1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언니들의 충고' 특집에 출연해 연하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남은 "7세 연하 남편을 둬 불안하지는 않냐"는 MC의 질문에 "그렇다. 나도 여자다"라고 긍정을 표했다.

장영남은 이어 "남편이 대학교수다. 질투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학생들과 함께 있다고 생각하면 긴장 된다"고 불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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