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전관리위원회, 재개장 후 첫 회의 “완공 때까지 철저하게 안전관리”

2015-05-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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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전사고 발생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이인원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장(롯데그룹 부회장)이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안전점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물사산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의 재개장에 맞춰 한층 강화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인원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제2롯데월드를 찾아 직접 건설현장과 시설들을 점검했다.
이날 이인원 위원장을 비롯한 안전관리위원회 임직원들은 안전점검회의를 진행한 후 한시도 긴장의 끈을 풀지 않도록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공사중인 콘서트홀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 관리사항 및 예방대책들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를 대비해 배수구와 펌프 등 단지 주변 곳곳의 시설들을 점검하고 가상훈련을 적극 실시키로 했다.

위원회는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기존 안전사고 발생시 2회 경고 후 퇴출하던 제도를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의 안전 점검 및 계측은 더욱 강화했다. 또 100여명의 안전요원을 담당구역별로 확대 배치하고 실명제를 실시해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롯데월드몰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네마 14관 화면 흔들림 모니터링을 매일 2회 실시하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누수감지센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족관 아크릴 변형계측을 매일 2회 실시 해, 점검 결과를 롯데월드몰·타워 공식 홈페이지에 매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 공개는 서울시의 재개장 요구 사항이기고 하다.

이날 회의에서 이인원 롯데 부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각고의 노력 끝에 수족관과 시네마가 재개장 하게 된 만큼 타워동 준공시까지 사소한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철저히 관리해, 고객 여러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은 초고층 건물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들을 풀고 시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대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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