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고아성·배성우, 칸영화제 간다…17일 출국

2015-05-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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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성, 배성우.[사진제공=포도어즈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고아성, 배성우가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제작 영화사 꽃)로 칸국제영화제 방문을 위해 오는 17일 출국한다.

제 6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인 ‘오피스’는 평범한 직장인 김병국 과장(배성우)이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회사로 돌아간 후 자취를 감추고, 그의 팀원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고아성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인턴 이미례 역을 맡아 첫 스릴러 영화 주인공에 도전했다. 익숙하고 친숙하다고 믿었던 공간과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스릴러, 공포, SF, 액션 등의 장르 영화 중 매회 2~3편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해 초청한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아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부문이기도 하다.

특히 해당 부문은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영화들 중 엄선한 작품이 초청되는 것으로 ‘오피스’가 공식 초청된 것은 영화의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입증한 것이다.

‘오피스’로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고아성은 ‘괴물’ ‘여행자’에 이어 3번째 칸영화제를 방문하고, 배성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초청을 받으며 영광을 안았다.

한편, 고아성, 배성우가 출연한 ‘오피스’는 현지시간 오는 19일 화요일 0시 30분 뤼미에르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 및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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