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평소 친동생처럼 예뻐하던 김현중 입대 동행

2015-05-12 18:2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류스타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의 상습 폭행‧유산 주장으로 곤혹을 치르며 조용히 입대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12일 경기 고양 화정동에 위치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다. 입영식은 2시에 예정돼 있었으나 김현중은 수십명의 취재진과 각국에서 온 팬들을 뒤로하고 정오 경 일찌감치 부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김현중의 입대 현장에는 소속사 직원과 지인 등이 동행했다. 특히 배용준의 동행이 화제가 됐다. 배용준은 지난 2010년 김현중을 배우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현중을 친동생처럼 아끼는 등 애정이 깊기 때문에 입대 현장까지 따라와 응원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현중은 입대 전날인 지난 11일 여자친구의 유산 문제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 전, 이미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고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한차례 유산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은 “이미 합의금 6억원을 지급한 상태”라면서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공갈죄로 우리 쪽에서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8월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최모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당시 최모씨는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김현중에게 구타를 당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은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최모씨에게 사과했고, 최모씨는 경찰에 고소 취하장을 보내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2월 최모씨의 임신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 측은 다시 진실 공방을 펼치기 시작했다. 김현중은 오는 12일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두 사람의 첫 재판은 내달 3일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