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북아, 미주, 유럽 등 크루즈 관광객들이 올해도 국립부산국악원을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BEAUTIFUL KOREA'를 관람할 예정이다.
'BEAUTIFUL KOREA'는 지난 2010년부터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공연으로, 지금까지 약 6200여명 이상이 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폐희문, 영관’>,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춘앵전>, 경쾌한 경기민요 반주에 화려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부채춤>, 대표적인 한국민요 <아리랑>, 민속음악에 속하는 기악독주곡으로 연주자의 음악적 해석과 테크닉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산조>, 밀양백중놀이와 부산농악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재구성한 새로운 연희작품 <꽃나부풍장놀이>로 구성된다. 또한 올해는 자연음향과 근접관람이 가능한 예지당(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우리의 참 멋을 전하고자 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국제적인 관광도시 부산에서 한국의 멋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국제관광 관련 업체와 단체 등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해외관광객을 위한 상설공연<BEAUTIFUL KOREA, DYNAMIC BUSAN(가제)>을 7월1일~ 12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 휴관) 오후 8시에 해운대 그랜드 호텔 아트홀에서 상시 운영한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인이 향유케하고 부산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외국인 관광객 모집 여행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단체 관람이 이루어지며, 공연 일정은 크루즈 선사의 일정 변경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일반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도 사전 전화예약으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