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야간관광코스 추전 공모에서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유토피아로(자구리해안)를 잇는 밤거리가 제주의 특별한 야간관광 명소로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달 6~25일까지 20일간 진행된 ‘제주에서 즐기는 특별한 밤’ 제주 야간관광코스 추천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 추천 코스로는 서귀포 지역의 특색을 살린 ‘서귀포 아랑조을거리→매일올레시장→이중섭거리→자구리 해안’이 뽑혔다. 특히 이 코스는 방문객의 이동경로가 쉽고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내포된 구간으로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체험과 각종 편의제공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적합하다는 심사평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앞으로 숨겨져 왔던 제주의 특별한 야간명소를 발굴,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간관광 코스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 할 수 있게 됐다” 며 “채택된 추천코스를 활용,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야간활동과 관광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야간관광 지도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 야간 관광명소에 대한 홍보 활성화를 위해, 도내 야간명소 체험 SNS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정된 16명의 당선자에게는 상품권(대상 1편 50만원, 최우수상 2편에 각 30만원, 우수상 3편에 각 20만원, 장려상 10편에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 야간관광코스 추천 공모전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