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대변인은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직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SLBM 사출시험 등 최근 안보상황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을 점검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1년여 만이며, 취임이후로는 여섯번째이다.
박 대통령은 작년 5월23일 북한군이 연평도 근해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해군 고속함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우리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