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전년 대비 실적이 오른 기업은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보다 조직원간 기업 비전과 미래에 대한 공유가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은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만개 기업 HR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문화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직 내 부서장이 의사결정을 위해 직원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실적이 오른 기업의 경우 ‘높은 편’이라는 응답이 34.2%로 가장 높았고, ’매우 높다(5.7%)’ 등 부서장의 노력에 높은 점수를 매긴 응답비율이 전체의 39.9%로 나타났다. 반면 실적이 떨어진 기업은 15.9%에 불과했다.
‘외부의 아이디어나 경영사례 등을 도입하려는 노력이나 시도 여부‘에 대해 실적이 오른 기업의 31.6%가 외부 아이디어, 경영사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반면 실적이 하락한 기업은 14.5%만이 외부의 긍정적 경영사례에 대해 적극적인 도입 노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