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상인 금관상(상금 500만원) 수상자로는 '연하도 철기문화의 성립과 전개'라는 논문을 발표한 김상민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염거화상탑지와 탑에 대한 고찰'이라는 논문을 쓴 강삼혜 춘천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각각 선정됐다.
은관상(상금 200만원)은 '봉토 외형으로 본 신라 전·중기의 왕릉 추정'이라는 논문 저자인 윤상덕 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과 '송시열과 윤선거 분재의 기록'이라는 논문을 낸 이수경 청주박물관 학예연구사, 그리고 '선림원종 종고리 제작기법'을 연구한 허일권 춘천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발간한 도록 중에서는 중앙박물관 미술부 '산수화, 이상향을 꿈꾸다'와 중앙박물관 아시아부 '동양을 수집하다', 광주박물관 '공재 윤두서', 제주박물관 '한국의 말-시공을 달리다'가 각각 상금 200만원을 받는 특별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박물관 직원이 지난해 발표한 연구논문이나 저서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학술상에는 논문 21편, 전시도록 15편의 총 36편이 응모했다.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박물관을 후원하는 모임으로서 박물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부 ·기증 문화를 통해 전시 ·연구·교육·문화사업·편의시설들의 발전을 돕고 전통문화 보급 등 공익적인 문화 사업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