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서, 발 빠른 수색으로 음독 자살기도자 구조

2015-05-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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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음독자살을 기도하던 50대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8일 밤 23시53분경 “이혼한 부인이 집에서 농약을 음독했다” 는 다급한 신고가 인천경찰청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이에 인천계양경찰서 계산1파출소 소속 조완진 순경과 정지훈 순경은 자살기도자 이모씨의 휴대폰 위치 추적값(WIFI값) 주변을 수색, 자살기도자의 주거지를 특정하였고, 신속히 창문을 통하여 진입 후 현관문을 개방하여 염산을 마시고 거품을 흘린 채 의식을 잃어가는 자살기도자를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조완진 순경과 정지훈 순경[사진제공=인천계양경찰서]


조완진 순경은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를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 보람을 느낀다” 며 이씨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계산1파출소장은 “자살기도자 발견이 조금만 늦었으면 지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신속히 발견되어 다행이었다”며 긴급상황시 신속한 초동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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