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23시53분경 “이혼한 부인이 집에서 농약을 음독했다” 는 다급한 신고가 인천경찰청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이에 인천계양경찰서 계산1파출소 소속 조완진 순경과 정지훈 순경은 자살기도자 이모씨의 휴대폰 위치 추적값(WIFI값) 주변을 수색, 자살기도자의 주거지를 특정하였고, 신속히 창문을 통하여 진입 후 현관문을 개방하여 염산을 마시고 거품을 흘린 채 의식을 잃어가는 자살기도자를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조완진 순경과 정지훈 순경[사진제공=인천계양경찰서]
조완진 순경은 “신속한 출동으로 자살기도자를 구할 수 있어 경찰관으로 보람을 느낀다” 며 이씨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