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천연가스 버스·화물차 특별안전점검' 실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내압용기 검사 장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화물차 3만여대를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들어 불안감이 커지는 압축천연가스 버스와 화물차 등의 안전을 위해 실시되며,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 제작사(현대, 대우) 등 11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투입된다.

먼저 해당 운수업체 및 제작사 자체 점검반의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나올 경우, 합동 점검반에서 2차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중대 결함이 있을 때에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반은 이날부터 오는 8월까지 이 같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업체들에게 안전관리 기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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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국토부 자동차기획단장은 "압축천연가스 차량에 대한 이번 특별 안전점검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운수업체는 물론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