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세계적인 당뇨병 연구기관 밴팅앤베스트 당뇨병센터(BBDC)와 기초의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협력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BBDC는 1921년 인슐린을 발견한 토론토대 프레데릭 밴팅·찰스 베스트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된 기관으로, 당뇨병 신약 개발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밴팅 박사는 인슐린 발견과 주사 치료라는 의학적 진보를 인정받아 캐나다인 최초로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호철 원장은 “BBDC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당뇨·혈관 관련 연구 역량을 높이고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연구 기반을 구축해 아시아 최고의 당뇨혈관센터로 가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