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은 최근 도시민의 은퇴시기가 빨라지면서 귀어·귀촌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는 제도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6억 원을 지원받아 도시민 유치 전담 귀어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귀어지원센터에서는 귀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어촌체험투어와 귀어·귀촌인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초보어업인 후견인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연계 시책을 활용한 귀어자 지원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보령시에는 지난 2011년 귀어·귀촌이 2가구였으나 2012년 8가구로 증가한데 이어 2013년에는 9가구 지난해에는 6가구가 귀어 지원사업을 받아 어촌에 정착하고 있어 충남 6개 연안 시·군에 귀어한 45가구의 50%가 넘는 도시민이 보령시로 귀어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속적인 지원홍보를 추진해 14가구가 귀어 지원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는 등 도시민들이 보령시로의 귀어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 확정으로 귀어가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보령지역에 젊고 유능한 귀어 가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