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교보증권은 8일 제일모직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이익 가시성 훼손으로 투자의견을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백광제 연구원은 "삼성의 지주사 전환여부와 관계없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제일모직이 최대 수혜주라는 점은 변함없지만 이보다 기업가치 증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빠른 실적 회복이 없다면 지배구조 개편 수혜와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는 1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아니다"...1252일 만에 사법리스크 벗은 이재용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전 실사 두고 '공방'…이재용 10번째 재판 그는 "최근 목표주가 도달 및 1분기 실적 부진이 장기 실적 추정치의 변경 요인은 아니다"며 "제일모직 밸류에이션에 지주사 전환 프리미엄을 부여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제일모직 #투자의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