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토 면적, '여의도의 6배' 증가…10년 새 230배 늘어

2015-05-08 06:00
  •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해안 매립으로 준공된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 위성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해 늘어난 국토 면적이 여의도의 6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년 새 18㎢ 증가한 10만284㎢로 집계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6배 규모이며, 10년 전 국토 등록면적(9만9617㎢)과 비교하면 여의도의 230배(66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국토 면적 증가는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 조성(8.8㎢), 여수 국가산업단지 부지 조성(4.5㎢) 등 주로 해안 매립준공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지적통계를 살펴보면 행정구역별 토지면적은 경북(1만9029㎢), 강원(1만6826㎢), 전남(1만2309㎢) 순으로 컸다.

반면 세종(465㎢), 광주(501㎢), 대전(539㎢) 등의 토지면적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전체의 63.9%(6만4081㎢)를 기록했으며, 농경지는 20.34%(2만402㎢), 기타 공장용지는 3.82%(3826)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농경지와 임야는 247㎢ 감소했고, 기반시설과 기타 공장용지는 각각 75㎢, 106㎢ 증가했다.

소유구분별 토지면적은 개인소유토지가 52%(5만21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공유지 33%(3만2661㎢)와 법인 및 비법인 15%(1만5105㎢)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한 지적통계연보를 공공·민간 전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기관에 총 90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