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경찰청은 ‘노후 특수렉카’를 최신 모델로 불법구조변경 한 정비업자 등 총 10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30년 이상 노후 된 일본 FUSO 차량(일본, 미쯔비시)과 구형 SCANIA(스웨덴) 차량 등을 구입해 2~3천만 원의 비용을 들여 최신형 모델로 외형과 원동기장치를 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구난대형렉카 차량의 경우 신차 가격이 3~4억원에 달해 노후차량으로 구난 업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70~80년대에 생산된 대형 렉카 차량이 전국적으로 많이 남아 있고 실제 운행되고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공조해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