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계 역사학자 187명이 아베 일본 총리의 역사 왜곡에 대한 집단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영향력이 대단한 학자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한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큰 사건이었다. 성명서에 참여한 분들을 보면 일본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학자들이 거의 다 포함돼 있다. 이러분들이 아베 역사의식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는 건 상당히 세계적 여론을 움직일 수 있는 사건이라고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