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요우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를 겨냥, 제주 관광의 질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현지 홍보마케팅이 실시된다.
제주도(지사 원희룡)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렬)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시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세계관광박람회(WTF)’에 참가, 개별관광으로의 제주관광 패러다임 전환 및 고부가가치 SIT(특수목적관광)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지 여행업체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모객활동도을 적극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화동지역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당지역 직항운항 업체 및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Ctrip 등 주요 여행업계를 방문, 세일즈콜도 병행한다.
‘상하이 세계관광박람회’는 상하이시여유국 주최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규모의 박람회이다. 올해 열리는 박람회에는 55개국가(지역), 550개 기관(업체)이 참가, 박람회 관람객이 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현황을 보면 올 4월 기준 74만2758명이 찾았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해 29.5%가 늘어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