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세탁력과 살균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급 세탁기 ‘블랙라벨’(세탁용량 16kg)을 6일 출시했다. 가격은 106만9000원이다.(출하가 기준)
이번에 출시한 블랙라벨은 전자동 세탁기 중 국내 최초로 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새로 추가된 ‘위생 40도’ 코스와 ‘살균 60도’ 코스는 스팀을 사용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위생 40도 코스는 식물성 얼룩을, 살균 60도 코스는 동식물성 기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세탁통의 물을 최대 60도까지 가열하고 회전시켜 세탁통 내부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까지 제거하고 찌든 때를 없애주는 ‘통살균’ 코스도 탑재했다.
블랙라벨은 ‘애벌+표준’ 코스도 처음 탑재했다. 애벌+표준 코스는 LG전자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로 구현한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동작으로 애벌 세탁을 하는 코스다.
두드리기는 세탁통 위쪽에서 아래 방향으로 쏟아지는 ‘대포물살 2.0’에 의해 동작한다. 더 강력해진 대포물살 2.0은 6방향에서 나오는 강력한 물살로 세탁통 내부의 빨랫감을 두드려 빨아준다.
블랙라벨은 기존의 터보샷과 대포물살 2.0을 통해 옷감의 손상 없이 더 깨끗하게 세탁해준다. ‘터보샷’은 높은 압력의 물을 빨랫감에 직접 분사해 헹궈주는 기능이다.
기능성 의류 코스는 스키복, 등산복 등 스포츠 의류의 기능성이 손상되지 않도록 세탁하는 코스다.
블랙라벨은 NFC ‘태그온’을 이용해 그때 그때 원하는 세탁 코스 1개를 다운로드 하는 기능도 갖췄다. 다운로드 코스는 ‘란제리’, ‘창문 커튼’, ‘청바지’ 등 총 12가지다. 블랙라벨은 기본 세탁 코스 11가지를 포함해 최대 23가지의 다양한 코스를 지원한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스팀기능으로 세탁력과 살균력을 대폭 강화하고 맞춤형 세탁 코스까지 갖춘 ‘블랙라벨’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