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5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10회에서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남녀가 함께하는 데이트 모습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귀기로 하고 데이트를 시작한 백수지(서현진 분)와 이상우(권율 분)가 둘의 교제 사실을 숨기기 위한 방책으로 구대영(윤두준 분)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공개된 스틸사진을 살펴보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시간을 보내는 세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시소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거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등 동심으로 돌아간 것.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수지와 상우가 비밀교제를 위해 늘 대영과 함께 하려 하지만 수지를 향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대영은 이를 못마땅하게 받아들인다. 상우가 수지에게 백패킹을 가자고 제안한 사실을 알게 된 대영은 신경이 쓰이고, 수지는 백패킹이 산에서 하루를 자고 온다는 걸 알게 되면서 설레어하는 등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수지와 상우가 교제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던 대영이 어떤 감정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캐릭터, 스토리, 먹방(먹는 방송) 모두 한 단계 진화됐다는 평과 함께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8회가 시즌2 최고시청률(평균 2.3%, 최고 2.6%)을 기록한 데 이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기존 16회에서 18회로 2회 연장을 결정짓는 등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