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소'박소영, "가정 폭력 그런 거 어디다 고소해?" 대놓고 반항

2015-05-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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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풍문으로 들었소’ 최연희가 박소영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5월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21에서는 최연희(유호정)의 딸 한이지(박소영)가 반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호는 한이지를 불러다놓고 “이지 넌 모를 거다. 네가 태어났을 때 아빠가 얼마나 기뻤는지. 상상도 못 할 거야 그리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어. 너는 이 아빠한테 전 우주나 마찬가지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이지는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라고 퉁명스럽게 받아쳤다. 이에 한정호는 “그럴 수도 있지. 딸들은 세상 아빠들한테 그런 존재니까. 아빠는 말이야 지금 네가 아빠를 공격하지만 곧 그럴 시기가 지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클린턴 딸도 그랬대요. 다 그런 시기가 있는 거예요. 아빠는 기다릴 수 있어요”라며 또 다시 타일렀다.

하지만 한이지는 “아빠. 나 그이야기 아는데, 그 사람은 사과를 했고, 아빠는 전혀 사과를 안 한다는 거예요. 아빠가 엄마한테 잘못한 거. 그건 엄마아빠 문제라 함부로 이야기 안하겠는데요. 나한테 진짜 잘못한 거예요.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을 뺏고”라며 소리쳤다.

한이지의 말에 한정호는 “아빠한테 설교하냐”며 분노했고. 한이지는 “설교가 아니라, 내 생각을 말하는 거지”라며 큰소리를 내자 방 안에 있던 엄마 최연희(유호정)가 밖으로 나와 한이지를 나무랐다.

그러나 한이지가 “엄마도 똑같아”라며 계속 반항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뺨을 때렸다. 이에 한이지는 서봄(고아성)을 부르며 “언니, 가정 폭력 그런 건 어디다 고소해? 저런 사람들이 부모라니. 진짜 구려서 못 봐 주겠어”라며 끝까지 할 말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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