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일제고사 반대 교사들의 감동 투쟁 ‘명령불복종 교사’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영화, 명령불복종 교사’ ‘영화, 명령불복종 교사’ ‘영화, 명령불복종 교사’

일제고사라고 들어보셨나요? 학생들의 학력을 평가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서 같은 시간, 같은 문제를 치르는 시험으로, 흔히 학업성취도 평가라고 하죠.

지난 2008년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선택한 선생님들이 국가의 명령을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해임과 파면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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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징계로 교단에서 물러나야 했던 선생님들과 그리고 선생님을 잃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다큐 영화 ‘명령불복종 교사’ 만나보시죠.

지난 2008년 10월, 초등 6학년∙중등 3학년∙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가 전국적으로 실시 됐습니다.

일제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력은 우수·보통·기초·미달 등 4등급으로 분류되고, 이 등급별 비율이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일제고사가 과연 학생 교육에 효과적일까요?

오히려 일제고사에 대한 우려가 앞섰던 일부 선생님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각 지역 교육청은 일제고사를 보지 않게 했다는 이유로, 국가의 명령을 복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 선생님들에게 해임과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선생님들 무엇을 잘못한 걸까요?

교육의 선택권을 준 선생님들의 해임과 파면부터 복직하기까지 이 기나긴 투쟁의 시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명령불복종 교사’였습니다.

 

문화가 산책[사진=명령불복종 교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