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5.2독립만세운동은 지난 1919년 5월2일 일본의 침탈에 항거해 아주장터에서 일어났던 만세 운동을 재현한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권민호 거제시장과 반대식 거제시의장, 김한표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각 기관단체장 및 시민과 학생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렸다.
대형태극기를 선두로 당시 복장인 두루마기와 치마저고리를 입은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아주공설운동장까지 행진했다.
권민호 시장은 "역사가 전달하는 생생한 교훈앞에서 거제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스스로 옹골찬 힘과 실력을 갖추어 나가는 내발적 발전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일본군의 총칼 앞에도 굴하지 않는 선조들의 기개를 일깨워 준 상황극 연출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