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獨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메이커 선정

2015-05-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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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상’서 총 6개 부문 수상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이 독일에서 올해의 혁신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9일 열린 제 10회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상’에서 올해의 혁신적인 자동차 메이커 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폭스바겐그룹은 본상 수상과 함께 특별상인 '지난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메이커 상'을 동시 수상했다. '네트워크 자동차', '차체 개발', '내연기관 자동차', '안전 시스템' 부문 등 세부 시상도 대거 수상했다.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독일의 CAM(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이 매년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메이커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공정한 수상자 선정을 위해 참여한다.

CAM은 최신 보고서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우수한 기술적 전문성과 혁신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자동차 메이커”라며 “세계에게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AM과 PwC가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0년간 총 1251건의 기술혁신을 이뤘으며, 그 중 212건은 세계 최초였다. 1리터의 연료로 111㎞를 주행할 수 있는 XL1, 새로운 플랫폼 기술, 세계 최초의 건식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 상용화 등 다양한 기술혁신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으로 브랜드의 연구개발 및 폭스바겐그룹 드라이브트레인 개발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하인츠-야곱 노이서 박사는 "폭스바겐이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은 바로 기술적 우위에 있다.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미래의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폭스바겐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상을 주관한 CAM은 독일의 자동차 및 운송기기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독립적 연구기관으로, PwC와 공동으로 매년 지난 10년간의 새로운 기술혁신을 연구해 미래의 자동차 개발 방향 및 트렌드를 예측하는 심층적인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8개 자동차 그룹의 5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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