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경기 공식 포스터]
TNMS에 3일 SBS에서 방송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가 시청자들의 큰 관심 속에서 전국 시청률 15.0%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했다.
동시간대 타 방송사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당 경기가 중계된 3시간 12분 동안 KBS1 ‘TV쇼 진품명품’(11시대, 6.7%), KBS1 ‘전국노래자랑’(12시대, 10.2%), KBS2 ‘안녕하세요 스페셜’(13시대, 4.6%)을 각 8.3%, 4.8%, 10.4% 차이로 크게 앞질렀다.
이날 경기는 12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속에 메이웨더가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마무리 됐다. 특히, 메이웨더의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25.1% 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중계 방송을 가장 많이 시청한 성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가장 남성적인 스포츠라 불리우는 권투 중계의 특성을 반영하듯 남성 시청자의 순위가 높아 남성 50대 (11.4%)가 1위, 남성 60대 이상(10.0%)이 2위였으며, 여성 40대(9.5%)는 3위를 했다.
한편, 47전 전승의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영웅 파퀴아오의 대결은 대전료만 역대최고인 2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세계 복싱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