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회의, 연 12회 → 8회 축소 검토

2015-05-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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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조정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통위 정기회의를 연 12회에서 8회 정도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열리는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회의를 미국과 유럽연합(EU)처럼 6주에 한 번 여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내부 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통위원 7명이 참석하는 정기회의는 매달 둘째·넷째주 목요일 열린다.

이에 관련, 한국은행 측은 "금통위 회의 횟수를 유럽중앙은행(ECB) 등 해외 사례를 조사,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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