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종묘대제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종묘 정전에서 진행됐다.
종묘대제는 조선 왕조 역대 왕과 왕비 신주를 모신 정전과 영녕전에서 왕이 직접 거행하는 행사로, 규모가 가장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에 '대제(大祭)'라고 일컫는다.
한편, 종묘 건축물 자체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이에서 행하는 종묘제례와 이를 위한 종합예술인 종묘제례악은 2001년 5월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현재 명칭은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