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난주 판매에 들어간 애플워치와 관련 문신이 들어간 부분에 장착하면 일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구입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워치 구입자들은 지난 30일 문신이 애플워치 단말기 뒷면에 부착된 센서를 혼란시키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잠금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애플워치를 손목에 장착하면 자동적으로 잠금이 해제되어야 하는데도 문신이 있는 부분에 장착하면 잠금이 해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일부 문신 등 피부에 일시적인 변화가 있을 경우 심장 박동 센서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문신으로 인해 센서로부터의 빛이 차단돼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