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세월호 추모집회 강경 진압 유감, 청와대 앞 시위 보장해야”

2015-05-02 14:3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1일 오후부터 2일까지 열린 세월호 추모집회를 경찰이 강경하게 진압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청와대 앞 시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놀드 팡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은 2일 긴급 논평을 내 "과도한 경찰력 사용은 끔찍한 수준이었다"며 "시위대는 청와대 앞에서 집회·시위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회·시위의 자유에는 시위대가 자신들의 주장을 전달하고자 하는 대상에게 보이고, 시위대의 목소리 또한 들리는 거리에서 집회·시위를 열 자유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행을 막으려고 설치된 차벽과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 등을 언급하며 부당한 경찰력 사용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