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과학기술대(총장 강기성)는 1일 오전 대학 실내체육관과 야외공연장에서 ‘유아다례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통문화를 통한 유아의 인성함양과 창의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유치원생 및 교사 200여명, 부산과학기술대 유아교육과 전체 재학생 및 유아다례전문가 250명, 일본 쓰시마시 우라센케 다도회 회원 6명 등 46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유아창작 찻자리 발표대회’는 산학협력을 체결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참가신청을 받아 최종심의를 거친 12개팀이 참가해 유아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찻자리를 선보였으며,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의 찻자리도 함께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꽃사슴 유치원 구민서, 김나정 어린이가 총장상 대상을 수상했다. 백련과학유치원 구가은, 최우성 어린이가 한국유아다례교육협회장상 대상, 대영리틀어린이집 임성준, 심려은 어린이가 한국차문화지도자협회장상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산과학기술대 유아교육과는 학과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전통을 접목한 유아다례 창의인성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도경 유아교육과 교수는 "유아다례 교육은 유아들의 인성함양과 창의성 증진을 위해 전통문화와 접목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아다례교육을 널리 보급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