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놀러오세요'

제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공식 포스터.[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의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1일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는 3일까지 주축제장인 용문산관광단지와 부축제장인 경의중앙선 용문역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다.

축제는 지역 농업인이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키운 산나물을 선보이고, 각종 공연과 힐링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자리다.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지난해 36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효자축제다. 특히 용문산에서 채취되는 산나물은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지'에 임금님께 진상됐던 기록이 전해져 내려올 만큼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 축제는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즐기고 건강까지 챙겨갈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행사는 용문산 산나물 임금님 진상행렬과 육군 20사단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100인분 산나물 비빔밥 나눔행사, 산나물 요리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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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동안 산나물 족욕장에서 약쑥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체험 참가 신청을 하면 간이헬스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차를 마시고, 힐링센터에서 일상생활에 지친 몸과 마을 치유할 수 있다. 한의사의 체질 진맥을 받고 자신에게 맞은 산나물을 처방받을 수도 있다. 
산나물로 만든 각종 반찬은 물론 장아찌, 빵, 떡 등을 즐길 수 있다. 한우홍보관에서는 양평에 키운 명품한우를 산나물에 싸 먹을 수 있다.
 

이와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대회, 마술공연, 풍선이벤트, 난타공연, 민물고기 전시 등도 펼쳐진다. 축제 주무대에서 개그맨의 진행으로 김종환, 박상민, 하비, 유진박의 축하 공연과 홍대 밴드, 퓨전재즈, 전자북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밖에 산나물 판매장과 산나물 뜯기체험장, 산천잔치마을 등의 농촌체험마을 부스에서 체험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마을 대표음식도 맛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홈페이지(www.ypsannamul.co.kr)를 참조하거나 양평군청 관광진흥과(☎031-770-209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