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중국 방송사 전북 촬영 붐

2015-05-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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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최근 동남아와 중국 방송사들의 전북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

베트남의 VTV(베트남 TV)와 HTV(호치민 TV)는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사천성 TV는 지난 달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을 촬영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태국 공중파‘CH5’의 촬영까지 합하면 3월과 4월에만 4개 텔레비전 채널이 전북을 담아갔다. 5월 초순께에는 중국 섬서성 샨시TV에서도 도내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방송사의 촬영형태가 국내 타 지역을 촬영한 뒤 남는 시간에 이루어지는 자투리 촬영이 아니라 전북을 메인으로 한 촬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실제로 태국‘CH5’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 동안 무주, 진안, 임실, 전주, 익산, 군산, 부안, 고창 등 8개 시·군을 촬영했다.
 

 

VTV․HTV는 무주태권도원, 전주 막걸리 체험, 한옥마을, 고창 청보리밭 등을 담았다. 사천성TV는 무주태권도원, 반디랜드, 한옥마을, 고창갯벌체험, 임실 치즈테마파크, 119안전센터, 필봉문화촌을 촬영했다.

현지에서 내보낼 방송 분량도 많다. 태국의 경우 인기 해외관광지를 소개하는 다큐형식의 관광프로그램인 ‘WORLD 360’에 다음달 13일부터 4주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베트남의 경우에는 VTV3 채널에서 5분 분량 5회, HTV7 채널에서는 4분 분량 8회가 송출될 예정이다. 중국 사천성TV는 매주 토·일 20:00~21:00까지의 황금시간대에 30분 분량으로 총 6회 방송 예정이다.

중국 사천성TV 방송을 기획한 교육전문업체인 ㈜와이더스 코리아는 사천성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성도지사와 함께‘2015 사천성 태권도 성지순례’라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1,000여명의 사천성 청소년을 올 여름방학 기간 중 유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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