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방송인 강용석이 ‘썰전’을 통해 불륜스캔들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구라는 강용석에게 “어떻게 된 거냐? 주말에 엄청났다. 얼굴에 살이 빠졌다”며 “모든 게 내탓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마음이 편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은 “이 일로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용석은 “지금 절박하기 때문에 ‘썰전’을 꼭 붙들어야 된다”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구라는 “정치권에서는 역시 강용석 밖에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 쪽에 쏠린 관심을 강용석이 주말에 그나마 가져가줘서”라고 웃으며 “어쨌든 잘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 게 속 편하다”며 “일이 터지니깐 본인이 열심히 하더라. 재보선 끝나고 추가 녹화까지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용석은 2년 동안 진행했던 '유자식 상팔자'의 100회를 한회 남겨두고 하차했다. 이번 하차는 강용석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가 29일부터 '유자식 상팔자'와 동일한 수요일 오후 9시 40분으로 편성이 변경되며 겹치기 출연을 피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항간에서는 불륜스캔들
한편 강용석은 조모씨가 지난 1월 조씨의 아내 A씨와 불륜을 일으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과 함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현재 이 소송은 오는 6월10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지난해 그런 증권가 정보지가 있었지만 방송에서 해명한 것처럼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미 합의를 본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