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호주 정부가 북한의 취약계층 식량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미화 240만 달러(약 25억7000만원)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기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전했다. 기부금은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등에 우유 분말과 두유를 제공하는데 쓰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국제개발청 관계자는 북한의 '고난의 행군' 시절인 1994년 이후 제공한 대북 지원금이 85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호주 정부는 미국 정부가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시인했다고 발표한 2002년부터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개발지원을 중단하고 유엔 기구를 통한 제한적인 인도주의지원만 유지하고 있다.관련기사바이든·시진핑, 한반도 해법 신경전…"中 대북영향력 행사"vs"핵심이익 위협 불허"한·미 외교장관, 공조 방안 협의…"러, 대북 군사적 지원 가능성 예의주시" #240만 달러 #기부 #대북 #식량 #지원 #호주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