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재보선 참패 새정치, 호남신당·무소속연대 가능성도 “문재인 다시 시작?”…재보선 참패 새정치, 호남신당·무소속연대 가능성도 “문재인 다시 시작?”
4·29 국회의원 재보선은 새정치민주연합 전패, 새누리당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다시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광주 서을에서 조영택 후보가 무소속 천정배 의원에게 패하자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는 천호남신당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천정배 의원은 창당을 한 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연합과 통합을 제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호남신당론은 이미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참패한 새정치연합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측근들이나 호남의 비주류 인사들 등이 제3신당을 모색해 왔다.
호남신당이 아니어도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올해는 이번 재·보선 참패로 정치지형 개편 논의가 빨라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표의 위치는 2002년 초반 이인제 의원처럼 ‘불임 1위’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