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원, 악역연기하는 비법은? "보통 사람과 똑같이 행동"

2015-04-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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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악역 전문배우 김희원이 악역연기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희원을 향해 나르샤는 "영화 '아저씨'를 10번 봤다. 차 안에서 김희원이 원빈을 바라보며 아무런 눈빛 동작 없이 말투 하나로 완벽하게 성격을 표현했다"며 연기를 극찬했다.
MC 윤종신이 "어떻게 나오게 된 대사냐"라고 묻자 김희원은 "그 장면에서 소라과자를 먹고 있었다. 일부러 설정한 것이다. 딴짓하며 대사하면 더 섬뜩하지 않느냐. 보통 사람들과 비슷한 행동, 똑같은 것 일상적인 대사나 행복할 때 더 무섭다"며 악역연기 비법을 공개했다.

나르샤가 말한 장면은 영화 '아저씨'에서 김희원이 손에 묻은 과자가루를 핥으며 아무렇지 않게 차태식(원빈)에 대해 "와꾸(외모) 좋네"라고 말하는 것이다.

한편, 김희원은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안동칠 그리고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임택수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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