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무역 리포트’ 발간…"FTA 특혜 활용 '종합정보' 제공"

무역 리포트 표지[출처=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올해 1분기 자유무역협정(FTA) 특혜 활용에 관한 종합정보를 담은 ‘FTA 무역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우리나라의 FTA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전체 ‘FTA 무역 현황 및 성과’와 특혜 교역량 및 각 협정별 특정 품목의 교역량을 ‘교역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또 리포트에는 ‘협정별·산업별 FTA 무역 동향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시사점 및 활용방안이 제시된다.

특히 이번 호는 우리나라 최대교역국인 중국과의 FTA에 대비한 ‘한중 FTA 특집’으로 꾸몄다. ‘FTA FOCUS’편(篇)에서는 한중 FTA에 대비한 관세청의 중소기업 FTA 활용지원 대책도 소개된다.

‘FTA ANALYSIS’편에서는 우리나라와 협정문 가서명이 완료된 한중 FTA의 체결과정과 의의, 주요 특징 및 활용방안 등을 실었다.

아울러 ‘FTA EXPERT’편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중 FTA에 따른 주요산업별 대응방안·업종별 효과 및 활용전략 등이 담겨있다.

‘산업별 FTA 이행현황과 전망’편의 경우는 2014년 수출입품목분류코드(MTI) 1단위 기준 주요 특혜수출입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해 개괄 및 산업별 FTA 특혜수출입 동향을 볼 수 있다.

‘한미 FTA 화학공업과 연관공업의 생산품에 관한 특례 규칙’편에서는 기업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화학제품에 대한 원산지규정 해석 및 사례를 제시했다.

‘FTA 전문가, 원산지관리사’편에서도 원산지 관리사 준비생이나 취득예정자가 알 수 있도록 원산지관리사 활용 우수사례를 통한 정보가 제공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무역 리포트’를 수출입기업, 대학교,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FTA포털(yesfta.customs.go.kr)에도 전자책(e-book) 형태로 등재한다”며 “FTA를 활용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각 산업의 협정별 특징 분석을 필요로 하는 협회와 관련 기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