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공동 사회공헌·마케팅 주력

2015-04-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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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서울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 일대에 '행복나눔 하나숲'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통합을 앞두고 화학적 결합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1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250여명은 서울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환경보전을 통한 양행 임직원들의 결속을 위한 것으로,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3년 전부터 노을공원에 나무를 심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외환은행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소를 하늘공원으로 옮겨 700그루의 나무를 심고 '행복나눔 하나숲'을 조성했다. 양행 임직원들은 '하나가족'과 '외환가족'으로 한 조를 이뤄 관목 및 묘목을 심었다.

또 양행 임직원 1500명은 지난달 14일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하나산'에 올라 올해 하나금융의 발전을 기원하는 '하나 마운틴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했다. 기존에는 하나은행 산악회 및 임직원들이 매년 3월 시산제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이번 행사에는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을 비롯한 양행 임직원들이 공동 참여했다. 김병호 행장과 김한조 행장은 지난 1월 1일 북한산 산행행사에서도 임직원들과 함께 일출을 보며 성공적인 통합을 다짐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사회공헌활동 뿐만 아니라 상품 및 마케팅 등에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양행은 지난 8일부터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동 TV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TV광고는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만세' 메시지를 광고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국민 삼둥이'로 떠오른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 군을 광고모델로 내세웠으며 기존 하나은행 광고모델인 배우 김수현과 외환은행 광고모델인 배우 하지원도 함께 출연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공동 금융상품인 '대한민국만세 예·적금'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계좌 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에 후원한다.

출시 첫날 영업점 창구에서 '대한민국만세 적금'에 가입한 김병호 행장과 김한조 행장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의 뜻을 되새기고 온 국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한 데 모으고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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