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한마음재단와 인천재능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영재교육에 참여하는 인원은 인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75명이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한 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조손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과학 관련 대회 수상자, 영재 판별검사 및 심층면접평가 등을 통과한 수학·과학 분야 잠재성이 인정된 학생들이다.
영재교육은 창의적 사고력 5개 영역(유창성·유통성·독창성·정교성·민감성)과 수학적 사고력 5개 영역(수, 공간과 도형, 측정, 규칙성, 통계) 등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분기별로 영재 지도 교사가 학부모와의 개별 또는 유선 면담을 통해 아동 정서 및 심리를 상담하고 반기별로 영재 학생의 특성과 부모 역할, 창의성 증진 방법 등에 대해 특강도 실시한다. 여름방학 중에 진행되는 영재 캠프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기우 총장은 “한국GM 임직원들의 성원으로 많은 저소득 가정의 영재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영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GM 임직원 중심으로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